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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기록적인

12月, 따뜻한 겨울

by klm hyeon woo 2021. 12. 20.

시험이 끝나고 끄적끄적 해보는 또 하나의 포스팅,

시험이 끝나고 정신없이 또 자격증 준비들도 해야하고,

내년 학교 졸업 준비를 해야하고 할 것들이 조금은 태산인 것 같지만,

이렇게 추억들을 남길 시간도 필요로 해야지.

 

12月, 따뜻한 겨울


거의 매일 밥 먹듯이 갔던 11월의 스터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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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12월까지는 3학년 기말고사 준비로 스터디카페에 많이 갔다.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많이 하고 싶고, 다양한 곳들을 많이 가고싶었는데

아무래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하는 졸업 프로젝트로 인해 학점을 많이 못 챙길 수도 있어서 3학년 시험을 뿌수려고 마음 먹었다.

다행히도 중간고사에 내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고자 열심히 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많았지만 공부로 인해 매일매일을 스터디카페로 향했던 11월과 12월 사이였다.

 

시험을 막 마치고 나면 허탈한 감정이 밀려오곤 하는데,

성적이 나오는 날에는 그 허탈한 감정들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보상받는 기분이랄까

이게 어디서 뿜어져나오는 ㅁ.. 무슨 기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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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님 선물 (1) : 크리스마스 날 기념 에어비엔비
여자친구님 선물(2) : 따뜻한 그레이 울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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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인파가 많이 몰려서 크리스마스 날 어떻게 놀까 고민을 하다가,

크리스마스 날 예약이 꽉 차기 전에 미리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빌려놓았다.

크리스마스 날에는 포장을 해먹거나 요리를 해서 실내에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엄청 엄청 큰 금액인데도 우리 완또씨께서 결제를 해주셨다,, 흐에엑 감사합니댜 🥺,,)

거기에다가 따뜻한 겨울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회색의 그레이 니트까지 선물을 받았다.

이 회색 니트는 내가 좋아하는 아넬 헤리티지 안경이랑 무지무지 잘 어울려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완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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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서서히 다가오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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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게 실감이 난다.

길을 가다보면 트리들이 보이고, 캐롤을 들으면 신이 난다 🎅🏻

크리스마스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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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가 속한 '강단' 공연이 있던 대학로 단막극장
강토 실물을 처음보는 팬 완또씨는 편지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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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 공연 사진들은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비록 포스팅을 하지는 못하지만, 

내 눈에 담아왔으니까, 단막극장 사진이라도 올려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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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도한가요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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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기하게 미인점 위치가 맞닿아있다.

전부터 나는 계속 같은 위치에 있는 줄 알았는데 맞닿아있었다.

완서는 늙지 않는다,, 신기하게 나만 늙는다,, 나만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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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내 최애 카페로 등극 "블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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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취(완서취향)이 곧 현취(현우취향)이라서 따라온 카페면 정말 취향저격일만큼 좋다.

사실 평소에는 서울카페랑 집 주변 카페랑 차이를 못 느끼고 있었는데, 근데 여기는 어둑어둑하고,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래서 서울카페 서울카페 하나보다,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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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댜, 닮았더 🤍
이 날 서울의 날씨가 미쳤는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임시조치로 누나 머리에 모자를 씌웠구, 나는 바람이 만들어주는 올빽머리를 즐겼다 🙈
이 곰돌이모자 귀여워서 누나가 사줬는데, 정작 씌우니까 자기가 더 귀여워서 내가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항공샷을 찍어줬다. (사실 오들오들 떨고있는 모습을 몰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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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매일매일 기록을 하지 않으면 온전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시간이 괜찮을 때는 틈틈히 기록하려고 한다.

시험이 끝났고, 이제는 내가 하고싶은 공부들을 하면서 또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아, 물론 기록을 곁들여서 무언가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지낼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거기서 다양한 배움들을 얻겠지만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 무용지물이 될테니까

오늘도 열심히 살고 또 내일도 열심히 살아가보자, 그리고 내가 서있는 이 자리에서 나와 관계되어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행동, 소중한 한마디를 건네며 상대방의 소중함을 또 한번 알아가보자.

 

(∗❛⌄❛∗)

이번년도는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공부도 열심히 했던 한 해이고

또 완서랑 이렇게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너무 행복하다.

내년도 열심히 달려나가보자 현우야, 그러면 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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