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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적인

우리도 IT 컨퍼런스 한번 열어보자!

by klm hyeon woo 2025. 2. 10.

목차

· 우아콘처럼 멋진 컨퍼런스를 만들어보고싶어!

· 디프만에서는 어떤 인사이트들을 제공해줄 수 있을까?

· 공통 트랙을 만들어서 아이디어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해주면 어떨까?

· 너무 멋진 분들을 초청해버린 썰

· 온라인 컨퍼런스 홀을 위한 게더 그라운드 만들기
· 모두가 같은 이해 관계 속에서 진행하기 위한 디프콘 가이드 만들기

· 디프콘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
· 디프콘을 마치며

  ·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우아콘처럼 멋진 컨퍼런스를 만들어보고싶어!

디프만이라는 IT 커뮤니티 및 연합 동아리에서 두 차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활동을 하고, 이번년도에는 커뮤니티를 리드하게 되었어요. 리드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이벤트는 "디프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어보는 것" 이었어요. 사실 학생 때 얕은 지식을 가지고 여러 컨퍼런스를 다녀보았지만, 그 당시 속한 단체에서 컨퍼런스를 연다기에 자연스럽게 참여를 했던 경험 말고는 스스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본 경험은 많이 없던 것 같아요. 그래서 컨퍼런스를 열기 위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금, 컨퍼런스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필요성이 있었어요.

 

데브렐 직군분들이 많이 모여있는 데브챗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기업의 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좋은 기회를 얻어 우아콘에 초대받아 (아쉽게 제가 도전한 우아콘 티켓은 떨어졌거든요,, 석이형 사랑해요,,) 우아한 형제들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어요. 사실 제대로 참석을 한 컨퍼런스는 이번 우아콘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웅장해보였고 · 구성도 알차보였고 · 배울 점들이 너무나도 많았어요. 우아콘에서 느꼈던 중점적인 부분은 우아한 형제들에서 풀어내고 하는 문제들과 최신 트렌드를 잘 결합하여 매 세션들을 알차게 풀어냈다는 점이었어요.

디프만에서는 어떤 인사이트들을 제공해줄 수 있을까?

디프만에서는 어떤 양질의 인사이트들을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을 한참 했던 것 같아요. 작년 디프만에서 여러 팀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아이디어를 기획해오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팀 스파르타의 황순영 연사님께서 아이디어 문제 정의에 대한 세션을 진행해주시며 "내가 막연하게 생각한 아이디어가 과연 가치있는 아이디어일까?"에 대한 생각들도 많이 들게 해주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런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디프만이라는 커뮤니티를 떠올리며 이번 기수를 이끌어가기 위한 여러 키워드들을 떠올려보았어요.

 

이번 기수의 브랜딩 중 하나인 몰입이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디자이너 · 개발자 · 성장 · 프로젝트 · 런칭 등 우리 디프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 키워드들을 추출해본 것 같아요. 디프만은 PM이라는 직군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가 동일한 위치에서 모두가 공통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어가요. 그러기에 모두가 기획자가 되어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때 모두가 동일한 위치와 높이에서 아이디어를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질 수는 있지만, 기획자의 역량만큼 기획을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 정의에 대한 부분이 늘 약하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실제로 이 문제 정의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보니 아이디어가 피벗되어 새롭게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팀도 생기기 마련이었거든요.

공통 트랙을 만들어서 아이디어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해주면 어떨까?

모두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길잡이와 프로덕트 매니저가 프로덕트를 바라볼 때의 관점에 대한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컨퍼런스에서 모두가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공통 트랙을 개설하게 되었고, 첫 번째 트랙에서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두 번째 트랙에서는 현재 전체적인 프로덕트 운영과 프로덕트 매니징에 관련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공통 트랙 연사님들의 경우,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까?" 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평소에 그리고 있었기에 링크드인 및 이메일을 통해 컨택을 진행을 했어요. 그리고 운이 좋게도 30개가 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며 여러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링크위즈덤 CEO 및 코로나 맵 개발자이신 이동훈 연사님과 실제로 활발하게 프로덕트를 운영하고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계신 우모 서비스의 선민승 · 정성화 연사님을 모시게 되었어요.

 

그리고 공통 트랙을 중심으로 각 파트 별 집중된 인사이트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개별 트랙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디프만에는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여러 파트들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각 파트 별 트랙을 구성하여 프론트엔드 · 백엔드 · 모바일 · 디자인 트랙의 개별 트랙을 구성하였고, 개별 트랙에서는 트랙 별 커리어에 대한 내용과 트렌드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집중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했어요. 이제 트랙 별 연사님들을 컨택할 차례가 다가왔고, 디프만을 이끌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듣고싶거나 혹은 만나뵙고 싶었던 연사님들에 대한 리스트업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리스트업을 하다보니 우리가 평소에 만나뵙지 못했던 메이저 연사님들을 초청하기 위한 라인업이 완성이 되었어요.

너무 멋진 분들을 초청해버린 썰

연사님들을 초청하기 전 디프만이 어떤 단체인지 소개하는 장표가 필요했고, 처음 기획되며 개최되는 디프만의 첫 번째 컨퍼런스이기에 디프만 소개부터 컨퍼런스 기획이 담긴 장표를 정성스럽게 준비했어요. 물론 이 장표는 앞서 공통 트랙의 연사님들을 초청을 했을 때도 사용이 되었고, 컨퍼런스의 취지부터 어떤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글과 장표를 이용한 첨부 자료를 통해 링크드인과 이메일을 통해 컨택을 드렸어요. 폭 넓은 여러 무대에서 연사로 활동을 하시던 분들을 IT 커뮤니티에 초대드린다는 점에 있어 "이게 될까.." 라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디프콘의 배경과 목적성에 대해 설명드리며 컨택드렸고, 결과적으로 모시고 싶었던 연사분들이 모두 흔쾌히 승낙을 해주셨어요.

정말 운이 좋게도 총 11분의 연사님들이 디프만의 첫 번째 컨퍼런스인 디프콘에 참석을 해주신다고 의사를 전해주셨고, 이제는 열심히 컨퍼런스의 구성을 꾸며나갈 차례가 되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디프만의 전체 세션을 기획하고 진행을 해야했기에 컨퍼런스에 모든 힘을 쏟는 것은 불가능 했어요, 여러 멋진 분들을 모시고 오프라인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싶었으나 집중된 관리 체계와 더 좋은 질의 컨퍼런스를 위해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픽스를 했어요. 또 처음 개최되는 컨퍼런스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16기 이후 기수에서도 이번 디프콘이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17기에서는 오프라인에서 더 멋진 컨퍼런스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

온라인 컨퍼런스 홀을 위한 게더 그라운드 만들기

가장 중요한 디프콘을 화려하게 만들어주실 연사님들의 구성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어요! 다만 온라인 컨퍼런스를 위해 장소를 만들어야했고, 이는 컨퍼런스 운영을 위해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운영진 내부에서 컨퍼런스 그라운드를 꾸밀 수 있는 TF를 구성했고, 총 5명의 인원이 컨퍼런스 그라운드의 구조 기획부터 디자인까지의 여정을 함께 했어요. 디프만에서는 게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게더 그라운드를 커스텀하여 0부터 10까지 만드는 과정은 처음이기에 많은 도전의 여정을 진행했답니다.

 

 

디프만 첫 번째 컨퍼런스의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은 게더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었고, 온라인 세션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환경에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는 것이 중점이었어요.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고, 여러 레퍼런스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했어요. 그 중 최근에 ZEP 플랫폼에서 열렸던 ZEN AI 컨퍼런스의 일부와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많이 열리는 엑스포의 일부를 모티브로 삼고, 게더 플랫폼 수정을 위해 피그마에서 사전 작업과 TF끼리의 이해 관계를 맞추고 빠르게 작업을 진행했어요.

 

그 결과, 거의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에 디프콘 게더 컨퍼런스 그라운드가 완성이 되었어요. 멋진 입구를 시작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디프콘 타임라인과 더불어 좌측에는 디프콘의 포토존부터 연사 대기실, 우측에는 15기 디프만에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들을 볼 수 있는 부스로 구성이 되었어요. 또 제일 상단에는 공통 트랙에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동 컨퍼런스홀과 각 트랙 별 컨퍼런스 홀로 구성이 되었답니다. 디프콘 장소가 궁금하다면, 디프만 미디엄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

모두가 같은 이해 관계 속에서 진행하기 위한 디프콘 가이드 만들기

디프콘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았어요. 디퍼들에게는 편안한 환경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자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었고, 운영을 진행하는 스태프들에게는 모두가 동일한 이해 관계를 가지고 디프콘 운영을 하는 것이었어요. 편안한 환경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컨퍼런스를 운영하는 스태프가 전반적인 컨퍼런스 운영에 대한 내용들을 90%이상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야했고, 스태프로서 운영을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했어요. 그래서 이를 위해 문서화를 진행했고, 가이드 문서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문서를 만들며 누군가 처음 이 문서를 보았을 때 컨퍼런스의 목적 및 배경, 그리고 진행에 대한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고, 우선적으로 디프콘을 진행하기 위한 내부 스태프들에게 해당 가이드 문서 내용을 공유했어요. 그리고 가이드 문서에서 피드백을 받고, 여러 의견에 따라 가이드 문서를 수정하기도 했죠. 그렇게 누군가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담당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사전에 빠르게 가이드 문서를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문서를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가이드 문서는 추후 뒤에 진행되는 17기에서도 "혹여나 모를 컨퍼런스 진행에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에 대한 목적성도 가지고 있었답니다.

 

실제로 본문 중 일부에는 스태프 분들이 가이드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관련 영상을 촬영하여 첨부했고 일부 스태프는 해당 영상을 통해 가이드를 조금 더 부드럽게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렇게 긴 가이드 문서를 처음 작성을 해보았지만, 설명이 필요 없이 가이드 문서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기를 바랬던 것 같아요. 디프콘을 운영하기 위해 디프만 운영진분들과 정말 많은 대화를 주고 받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리허설을 정말 많이 진행을 해보았던 것 같아요 🫨

디프콘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

디프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디프콘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프로젝트 매니징 ·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는 공통 트랙, 그리고 각 집중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집중 트랙으로 구성되어 디프콘이 진행되었어요. 공통 컨퍼런스 홀에서는 디프콘의 시작 배경부터 구성 자체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는 디프콘 오프닝 노트를 제가 진행하면서 디프콘의 시작을 알릴 수 있었고, 이어서 링크위즈덤 CEO 및 코로나 맵 개발자이신 이동훈 연사님과 더불어 우모의 선민승 · 정성화 연사님의 발표로 다양한 기획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와 더불어 몰입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어요.

공통 트랙에서 90~100명 가까운 인원이 모이다보니 이렇게 많은 인원들을 경험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연사님들도 생각보다 더 긴장을 하시고 발표를 진행해주셨다고 해요. 공통 트랙 세션이 마친 뒤에는 각 파트 별 집중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트랙 별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공통 트랙 세션과는 다르게 디자인 · 백엔드 · 프론트엔드 · 모바일 트랙의 연사님들을 모시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집중 트랙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디자인 트랙 세션의 경우 디자이너라면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커리어 · 포트폴리오 · 디자인 관련 서적 등으로 유명하신 이상효 · 우디 연사님께서 진행을 해주셨어요. 상효 연사님의 경우 디자이너 커리어 및 포트폴리오 관련 내용으로 세션을 진행해주셨고, 우디 연사님의 경우 문제 해결형 포트폴리오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세션을 이끌어주셨습니다.

프론트엔드 트랙 세션은 하조은 · 김관식 연사님께서 진행해 주셨어요. 조은님은 뱅크샐러드, 마플을 거쳐 현재 당근마켓까지 이어진 8년간의 개발자 여정에서 만난 동료들의 좋은 습관들을 소개해 주셨어요. 관식님은 pnpm · tanstack-query 등 여러 오픈소스에 기여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기여와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어요.

백엔드 트랙 세션은 이준형·이동욱 연사님께서 진행해 주셨어요. 준형님은 풍부한 멘토링 경험을 바탕으로 백엔드 기술과 커리어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셨어요. 동욱님은 인프랩의 CTO로 개발자의 성장 방법과 스타트업에서의 몰입, 커리어 발전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공유해 주셨어요.

마지막으로 모바일 트랙 세션은 디프만 출신 연사님들로 구성되었고,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성식 · 유건희 연사님이 진행을 해주셨어요. 성식님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리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팁과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셨어요. 그리고 건희님은 iOS 개발자로서 성장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각 발표가 끝난 뒤에는 디프만 팀원들의 궁금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Q&A 시간을 가졌어요. 평소 연사님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더불어 발표 주제에 따른 궁금한 점들을 Slido 플랫폼을 통해 현장에서 라이브로 질문을 받고, 디프콘 진행 스태프와 함께 패널 형식으로 연사님과 함께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디프만 팀원분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이 생각보다 더 많아 놀랐던 것 같아요! 질문이 많은 디프만 팀원분들을 보며 "아 컨퍼런스 열기 정말 참 잘했구나" 라는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디프콘을 마치며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컨퍼런스를 진행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던 것 같아요. 모두가 디프콘이라는 컨퍼런스에 몰입한 사이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고, 마지막 순서로 클로징 노트를 진행했어요. 디프콘을 위해 수고해주신 스태프분들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는 자리를 마련했고, 디프만의 첫 번째 컨퍼런스가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라는 질문은 첫 번째 컨퍼런스를 이렇게 준비하고 개최하는 과정에서 계속 제게 주는 숙제같은 질문이었어요. 단순히 프로덕트를 만드는 커뮤니티에 멈춰있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내에서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그게 잘 전달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디프콘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모두에게 처음인 여정이다보니 많이 헤매기도 했고, 무엇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다만 디프만 팀원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의 메세지가 담긴 피드백 덕에 디프콘이 나름 선방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프콘을 시작으로 내가 애정을 담고 있던 디프만이라는 커뮤니티가 여러 기수를 거쳐 어떤 커뮤니티로 발전이 될까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커뮤니티에서 여러 사람들과 무엇인가를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제공한다는 점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디프만 14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디프만이라는 커뮤니티에 애정이 많은 것 같ㅇ.. 아무튼 정말 행복했던 디프만 16기 운영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마무리로 디프만에는 정말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 우리 디자인 운영진분들이 만들어주신 디프콘 굿즈를 자랑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앗, 디프만 공식 미디엄에 디프콘 미디엄 글도 올라왔으니 많관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뜻-)

 

디프만의 첫 컨퍼런스, 디프콘

안녕하세요.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때, 디프만 16기 운영진입니다.

depromeet.medi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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